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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덕수, 계엄 파장 알고 있었다”…내란특검, 구속영장 청구 유력

2025-08-19 29 Dailymotion

 
조은석(60‧사법연수원 19기)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19일 오전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다시 소환했다. 지난달 2일에 이어 48일 만에 이뤄지는 피의자 조사다.
 
 
한 전 총리 첫 소환 당시 14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한 특검팀은 이날도 심야 조사 등 강도 높게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. 이후 조사 내용을 토대로 한 전 총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.
 
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25분쯤 특검팀이 있는 서울고검에 출석했다. 한 전 총리는 ‘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지 않았다는 입장인가’, ‘계엄 문건을 챙기는 폐쇄회로(CC)TV 장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’라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, “고생 많으시다”라고만 말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.
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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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尹 정부 국정 2인자…“헌법 수호 의무 막중”
 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정부 국정 ‘2인자’로서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 방조‧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.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전후 의사결정 등에 있어 모두 관여하는 핵심적인 위치에 있었다고 보고 있다.

 
한 전 총리는 1979년 10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직후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신군부가 비상계엄을 전국에 확대하는 국면을 겪었다. 노무현‧윤석열 두 정부에서 국무총리직을 맡기도 했다.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대통령의 ‘제1 보좌기관’이자 헌법기관인 국무총리로서 위헌‧위법한 비상계엄의 파장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...

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60005?cloc=dailymotion